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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2교 3개월 만에 와르르 기존 교량에 무리하게 인도교 연결… 부실시공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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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16 저작권자 © 경기일보

인도교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동두천2교. 57m의 인도교 전체가 그대로 강바닥에 내려 앉았다. 한성대기자
지난해 11월 완공된 동두천시의 보행자 전용 다리가 불과 3개월 만에 붕괴돼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오전 6시8분께 동두천시 보산동 미2사단 후문 쪽 동두천2교(보행자 전용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다리는 동두천시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으로 2억8천6백여만원을 들여 길이 57m, 폭 2.5m의 인도 확장공사를 벌인 곳으로, H사가 공사를 맡아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경찰은 교량 연석 부분에 철근이 없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인도교를 연결, 기존 다리가 알루미늄 재질의 인도교 하중을 견디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보행자가 거의 없는 새벽시간에 붕괴돼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완공 3개월 만에 57m의 인도교 전체가 무너져 내리면서 부실시공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붕괴된 인도교는 기존 다리 옆에 새로운 다리를 이어 붙이는 앙카식 공법으로 설치됐으며, 인근 신천교와 선업교에도 같은 공법으로 보행자 전용 인도교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공 당시 기존 다리의 설계도가 없어 기존 교량연석 부분에 철근이 들어있지 않은 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시공사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뒤 재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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